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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가 어때서 - 2015 한줄기 초여름의 향연

미국 남가주 서울사대부중고 원로동문들의 모임 ‘2015 한줄기 초여름의 향연’ 이 지난 6월 27일(토) 오전 11시부터 예년대로 코리아타운 소재 JJ그랜드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렸다. ‘내 나이가 어때서’를 구가(謳歌)하는 액티브시니어 72세부터 87세의 남녀동문들과 남가주선농합창단원 동문들이 집결하기 시작.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운 얼굴들 서로 하며 환담중에, 윤병남(7회)홍보간사의 개회선언.

안재훈(9회) 한줄기회장의 환영사, 한줄기회 설립과정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자상한 소개에 이어, 평생교육자로의 자애(慈愛)로운 모습으로 양옆 앞뒤 동문들에게 인사를 교환하게 하는 등(마치 교회 장면 같네 ㅎㅎ) 화기애애(和氣靄靄)한 분위기를 만들게 하였고.
이어, 금년부터 남가주총동창회장의 중임을 맡은 박준옥(17회)동문이 축하인사를 정감어리게 해주었는데, 그냥 참석해서 축사를 해 주는 것만해도 고마운데 여러 한과(韓菓)를 예쁘게 포장한 선물을 무려 30개나 찬조해주어 도어프라이즈상품으로 요긴히 쓰였다. 여늬 모임에서나 경험하는 일로서, 순서도중에 뒷쪽 테이이블에서 사담(私談) 소리가 필자가 앉은 앞테이블에까지 들리는 불경(不敬)(?)은 앞으로는 철저히 삼가야 할 것!

12시 정오정각부터 오찬준비를 시작토록 연회장측에 엄명해 온터. 그래서 오찬 서빙이 시작하면서 각 테이블 별로 회원 각자의 인사 겸 덕담 또는 미담을 소개하는 순서에서 이정화(4회)선배가 재미 동기생 박병준 홍정희부부동문의 쾌거 - ‘모교체육관 신축’에 보태달라고 미화 100만불을 지난 5월 28일에 모교를 방문해서 쾌척한 사실’-을 공개하여 만장의 찬탄을 나타냈다. 약간 탈선해서…역시 작년 이맘때 이곳 올드타이머 권영덕(6회) 교수가 서울대학교본부에 가서 모교(부고) 발전기금으로 평생 저금한 30만불을 쾌척하고 돌아 온 사실이 널리 선전되는 것을 본인이원치 않아서 모국총동회지와 남가주동창회보에 작은 기사로 게재된 사실을 이 지면을 이용해서 감히 필자가 공표하고저 한다.(이거 영덕이 화 내겠네!) 

미동부에서 치과의사를 은퇴하여 연전에 남가주로 이주한 장기화(9회)동문이 한줄기향연에 처음으로 나타나서 신고를 하면서 참석자전원에게 예쁘장하게 포장된 오찬 데저트용 떡을 선사하였다. 우리 부부몫은 집으로 가져와서 냉동실에 넣었다가 다음날 해동해서 먹으니 천하일미. 장기화후배님 내년에도 부탁?!  앗참 이건 비례(非禮).

마이크가 한바퀴 돌아 각자 인사 끝난후에 대망의 오찬(왜냐? 슬슬 배고프기 시작해서…) 시작전 건배사 하려고 등단한 연한 잿빛 산뜻한 여름상의를 입은 잰틀맨 박상규(6회) 동문, 두어달전부터 후두에 이상증상이 생겨서 원래 저음의 매력있는 가수로 명성 자자했던 그 저음 허스키보이스가 잦아들어가는 듯한 음성은 마치 옛 8.15 광복후 미국에서 환국하여 귀국 제일성 “동포 여러분! 나 이승만은…” 하던 고 이승만박사의 명연설 서두를 회상케 하였다. 70 고희(古稀)등 나이의 한자어를 설명하면서 구구팔팔(九九八八)로 건배하자 인도… “구구!” 선창 그래서 “팔팔!”로 화답.  
그런데 팔팔소리가 너무 작단다. 다시 실시. “구구!” “팔팔!”. 
그런데 배 고프고 목이 말랐던터라 샴페인이 꿀맛이다. 한 테이블의 송준화(5회-치과의사)동문왈 “우리 집 사람 알콜이란걸 전혀 입에 대지도 않는데, 이 샴페인 참 맛 있다 그러네!” 그래서 옆에 앉은 어부인 송인자여사께 필자가 첨잔(添盞).   이윽고 눈앞의 진수성찬(珍羞盛饌) 공격으로!

해마다 임원으로서 눈앞의 음식도 들 사이 없이 거의 하루종일 굶다시피 해서 귀갓길 운전은 아내에게 맡기곤 했는데, 이번에는 악착같이 ‘게눈 감추듯’ 홀딱 해치우고선 대망의 도어프라이즈 순서로. 
여자임원들은 빨강 분홍 보라색 하늘색 등 산뜻한 모자를, 남자임원은 옥색 맥고모자를 쓰고, 연단에 도열하여 도어프라이즈 탐험작전개시를 알리고… 
박금자(9회)총무와 윤정현(6회)간사는 보물 탐험역, 윤병남(7회)간사는 꽝뽑기 대임, 필자 이완규간사는 뽑힌 번호를 발표하고, 그리고 안재훈(9회)회장이 시상.
유달리 올해에는 건강이 안 좋던 동문들이 많았고, 또 해마다 개근했던 동문들 다수의 모습이 안 보였는데 어쩌면 모국의 메르스 난리에 심리적영향을 받았는지도 (설마?!). 
한줄기회에서 준비한 와인 24병, 최영일(16회)동창회이사장이 협찬한 와인 24병, 전술한 박준옥(17회)동창회장의 과자보따리 30포, 그리고 필자가 협찬한 선물 4개 등등해서 상품이 넘쳐나서 참석자 모두에게 돌아 갔다. 해마다 이리 하여라!

드드어 ‘음악의 향연’으로…
불과 몇년사이에 괄목(括目)한 발전을 이룬 프로급 우리 남가주선농합창단의 공연.
박범전(15회)지휘자와 조구순(객원)반주자로 우선 합창 두곡을 선사한 다음에 혼성이중창에 이어 안성주(16회)동문의 독창 ‘Deliah’, 그리고 합창 두곡 후에 다시 독창 윤병남(7회)동문의 ‘청산에 살리라’와 ‘Mattinata’. 그런데 도대체 이 사람들 나이 몇이냐? 
한 사람은 70, 또 한사람은 내일이면 80.… 아니 나이를 꺼꾸러 먹었나?! 
만장이 떠날듯한 박수갈채. 
합창곡에서 ‘내 나이가 어때서’ 에서는 청중들 어깨가 모두 들썩들썩   
맞다 맞다 <우리 나이가 어때서!>
맨 마지막순서 ‘산바람 강바람’ 1, 2절 합창후에 다시 싱얼롱으로 ‘산 위에서 부는 바람 서늘한 바람 그 바람은 좋은 바람 고마운 바람…’   모두들 동심으로 돌아갔다.

맨 마지막 모교교가제창 직전 필자 이완규간사의, ‘3절에서 자칫 ‘청량대에 깨끗한…’으로 잘 못 불리우는 구절 ‘청량대의 끼긋한’으로 의 주의가 있은후에, 1절과 3절 제창…
‘한뜻으로 올리는 태극기 아래 심신을 닦고 가는 어진 벗들이…’를 끝으로 이 날의 ‘2015 한줄기 초여름의 향연’의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기념촬영으로 임하였다.

(이완규(6회) 한줄기회 기획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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